월요예선 거친 이창기 군산CC 오픈 첫날 11언더 코스레코드…첫 선 보인 토너먼트 코스 ‘줄버디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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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컨트리클럽이 야심차게 공개한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무더기 버디가 쏟아졌다.
코리안투어는 24일 군산CC 토너먼트코스에서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으로 하반기를 시작했다.
월요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이창기(27)가 코스레코드인 11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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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군산컨트리클럽이 야심차게 공개한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무더기 버디가 쏟아졌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개막전부터 불꽃튀는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코리안투어는 24일 군산CC 토너먼트코스에서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으로 하반기를 시작했다. 월요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이창기(27)가 코스레코드인 11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로 나섰다.
이창기는 이날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폭발해 11타를 줄였다. 2013년 이수민을 시작으로 2020년 김민규가 작성한 10언더파 62타 기록을 3년 만에 경신한 셈이다.
9살 때 뉴질랜드로 이민 간 이창기는 호주 투어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도전했으나 공동 51위에 그쳐 시드 대기자 신분이다.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그는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에도 참가하며 코리안투어 복귀를 노린다. 이번대회는 월요 예선을 통해 본선행 티켓을 따냈는데, 인생경기를 했다.
이창기는 “뭘 해도 잘되는 날이 이런 날 아닌가 싶다. 샷과 퍼트가 다 잘 됐고, 실수가 나와도 계속 기회로 연결되는 하루였다. 12번 홀에서 캐디가 7언더파라고 말해줬으나 스코어는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리랭킹(시즌 도중 성적으로 시드 순위를 조정하는 것) 포인트를 많이 받아 하반기에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하는 게 목표”라며 “긴장하지 않고 차분히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으로 프로 선수들에게 적합한 토너먼트 코스는 “이전보다 코스 공략이 어려워졌다. 벙커에 들어가면 세이브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낚아 2위에 오른 강경남(40·대선주조) 역시 “전보다 더 세밀한 샷 메이킹을 해야 할 것 같다. 벙커에 들어가면 보기나 보기 이상이 나올 수 있다. 잔디 관리가 잘 돼 코스 상태는 이전보다 훨씬 좋다”면서도 “디 오픈에 출전해 너무 어려운 코스를 경험했기 때문에 오히려 벙커 연습을 하면서도 할 만 하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웃었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오후 3시20분 현재 언더파 이상 기록한 선수가 88명에 달했다. 출전 선수(147명)의 60% 가량 언더파를 적어 남은 사흘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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