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TV] <돌싱글즈4> 미국 편, 글로벌 파워 통했다
2023. 8. 24. 15:22
돌싱들의 1:1 소지품 고르기 데이트
‘신혼여행의 성지’ 멕시코 칸쿤을 배경으로 매력 넘치는 미국 출신 돌싱들의 연애 전쟁을 담아낸 <돌싱글즈4>. 지난 20일 방송된 <돌싱글즈4>에서는 5:5 단체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어 소지품 고르기를 통해 1:1로 랜덤 데이트를 하라는 미션과 함께, 출연진들의 거주 지역 일부가 공개됐다.
MBN <돌싱글즈4>가 지난 8월15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에서 전체 38위, 한국 예능 2위를 차지했다. 시즌4 미국편을 론칭하면서 넷플릭스 글로벌을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이상에 스트리밍을 확정, 세계관을 확장한 <돌싱글즈4>는 전일 대비 32계단이나 순위가 껑충 상승한 38위를 기록하며 놀라운 상승세를 드러냈다. 특히 싱가포르와 홍콩에서는 TOP10에 진입하며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
‘두근두근’ 데이트, 리키를 둘러싼 신경전?
‘두근두근’ 코스에 지원한 리키-소라-제롬-톰-하림. 이들은 리키를 사이에 두고 벌어진 하림과 소라의 ‘탈의실 신경전’ 직후, 대자연 속 천연 워터파크인 세노테에서 물놀이를 진행했다. 이때 물 공포증이 있던 하림은 물에 쉽사리 들어가지 못한 채 리키-소라가 함께 노는 것을 지켜보다가, “들어올래?”라는 리키의 제안에 용기를 내 물에 들어갔다. 리키는 하림의 손을 잡아주며 곁에서 입수를 도왔다.
이후 이들은 물 위에서 타는 짚라인 체험에 나섰다. 톰은 “모든 것은 다 멘탈에 달려있다”며 시원하게 입수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 함께 물이 아닌 숲속을 지나는 짚라인을 타러 갔고, 소라는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리키를 위해 짚라인을 일부러 포기한 뒤 리키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소라는 “심도 있는 대화를 한 건 아니지만 얘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 (리키의)웃는 모습이 좋아 계속 웃겨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이들은 물 위에서 타는 짚라인 체험에 나섰다. 톰은 “모든 것은 다 멘탈에 달려있다”며 시원하게 입수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 함께 물이 아닌 숲속을 지나는 짚라인을 타러 갔고, 소라는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리키를 위해 짚라인을 일부러 포기한 뒤 리키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소라는 “심도 있는 대화를 한 건 아니지만 얘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 (리키의)웃는 모습이 좋아 계속 웃겨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슬아슬’ 데이트, 지미의 마음은?!
‘아슬아슬’ 코스에는 듀이-베니타-지미-지수-희진이 나섰다. 이들은 칸쿤 해변에서 패들 요가를 배웠다. 패들 보드 위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는 지미와, 반면 안정적으로 자세를 구사한 듀이. 지수는 일어나지 못하고 비틀대는 지미의 보드를 잡아줬고, “어쨌든 호감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그 사람 주위를 뱅뱅 돌았다. 모를 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표현을 했던 것 같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커플 요가에서는 지미와 듀이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코스 선택에서 돌싱녀들에게 도장 몰표를 받은 지미가 돌싱녀들을 번쩍 들어 올리는 탄탄한 하체 힘을 자랑해 5MC로부터 “이런 매력이 있었구나!”라는 감탄을 자아낸 것.
지수가 지미와의 커플 요가를 적극적으로 자원하며 관심을 내비친 것과 달리, 희진에게 마음이 있었던 지미는 희진과 듀이의 커플 자세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듀이가 희진과의 커플 요가 자세에 실패하자 “희진이는 듀이랑 해서 못 잡아줬지만, 나라면 잡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더블 데이트 후 지수는 “지미의 마음을 나 혼자 착각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며 혼란스러워 하는 반면, 지미는 희진과 단둘이 남게 되자 다음날 1:1 데이트를 예약하며 직진 의사를 표현했다.
1:1 소지품 랜덤 데이트
더블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돌싱남녀 10인은 새롭게 고지된 ‘1:1 소지품 랜덤 데이트’ 준비에 돌입했다. 돌싱녀들이 자신과 연관된 소지품을 가져오며 “누군가를 관심 있게 봤다면 알 수 있는 물건들”이라고 테스트에 나선 가운데, 첫 순서인 제롬은 의미심장한 표정 끝에 베니타의 향수를 골라 제롬×베니타가 첫 번째 커플이 됐다. 그러나 베니타는 “제롬이 별 생각 없이 고른 느낌이 있어 조금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뒤이어 리키는 일말의 고민 없이 하림의 귀걸이를 낚아채, 리키×하림이 두 번째로 매칭됐다. 리키의 거침없는 행동에 같은 소지품인 귀걸이를 내놨던 소라는 내심 서운해 했다.
톰은 “베니타의 물건일 것”이라고 떠보며 지수가 내놓은 보라색 머리끈을 골랐다. 사실상 굳이 하지 않았어도 될 실언에 MC 은지원은 “저 멘트 하나로 여자 둘을 죽였다”라고 혀를 끌끌 찼다. 다른 MC들 역시 “본인 생각에는 노련한 전술이라고 생각했을 텐데…”, “완전히 실패했다. 상대방이 대단히 섭섭했을 것”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뒤이어 듀이가 희진의 티백을 고르며 네 번째 파트너로 맺어졌고, 선택권이 사라진 지미는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소라의 귀걸이를 가져가 자연스럽게 커플이 됐다. 소라는 “내가 또 마지막으로 뽑혔다”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지만, 지미는 “소라랑 이야기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했다”며 만족했다.
톰은 “베니타의 물건일 것”이라고 떠보며 지수가 내놓은 보라색 머리끈을 골랐다. 사실상 굳이 하지 않았어도 될 실언에 MC 은지원은 “저 멘트 하나로 여자 둘을 죽였다”라고 혀를 끌끌 찼다. 다른 MC들 역시 “본인 생각에는 노련한 전술이라고 생각했을 텐데…”, “완전히 실패했다. 상대방이 대단히 섭섭했을 것”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뒤이어 듀이가 희진의 티백을 고르며 네 번째 파트너로 맺어졌고, 선택권이 사라진 지미는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소라의 귀걸이를 가져가 자연스럽게 커플이 됐다. 소라는 “내가 또 마지막으로 뽑혔다”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지만, 지미는 “소라랑 이야기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했다”며 만족했다.
지미♥소라 #라이브 바 데이트
다섯 커플의 매칭이 완료된 후, 본격적으로 랜덤 데이트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지미와 소라가 라이브 바 데이트에 나섰다. 지미는 소라에게 음식을 직접 잘라주고 손수 사진을 찍어주는 등 섬세한 매너를 발휘했다. 소라는 “저는 사랑에 대해서 자존감이 엄청 낮은 편이다. 그런데 지미가 용기를 주는 말을 많이 해줬다”며 “생각해보니 저한테 음식을 잘라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그런데 지미는 문을 열어주고 새우도 다 썰어주는 등 너무 잘 챙겨줘서 오랜만에 좋았다”고 말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공통 관심사인 야구와 원하는 배우자에 대한 가치관 등 다양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심상치 않은 케미를 이어나갔다. 지미는 “남자의 어떤 면에 끌리냐”고 질문했고, 소라는 “나는 ‘여자가 커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해도 괜찮다’가 아니라, 커리어의 성공을 있는 그대로 존경하고 좋아해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지미는 “무슨 일을 하든 자기가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상관없다. 그냥 그 사람이 행복하고 하고 싶은 거 하면 그것에 대한 서포트를 해줄 수 있다”고 말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때 ‘지금 데이트 중인 상대방에게 당신의 지역을 공개하세요’라는 공지 문자가 전달되자 분위기가 전환됐다. 두 사람은 서로의 지역 야구팀을 공개하며 거주지를 오픈했다. 지미는 “고등학교 때 플로리다에 살아서 내가 좋아하는 야구팀은 플로리다 팀”이라며 “동네 야구팀은 뉴욕 양키스랑 뉴욕 메츠”라고 뉴욕에 살고 있음을 밝혔다. 소라 역시 “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라고 거주지를 공개했다. 이에 놀란 MC 오스틴 강은 “비행기로도 6시간, 시차도 무려 3시간이나 차이가 난다”며 “너무 멀어서 (매칭이) 힘들겠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때 ‘지금 데이트 중인 상대방에게 당신의 지역을 공개하세요’라는 공지 문자가 전달되자 분위기가 전환됐다. 두 사람은 서로의 지역 야구팀을 공개하며 거주지를 오픈했다. 지미는 “고등학교 때 플로리다에 살아서 내가 좋아하는 야구팀은 플로리다 팀”이라며 “동네 야구팀은 뉴욕 양키스랑 뉴욕 메츠”라고 뉴욕에 살고 있음을 밝혔다. 소라 역시 “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라고 거주지를 공개했다. 이에 놀란 MC 오스틴 강은 “비행기로도 6시간, 시차도 무려 3시간이나 차이가 난다”며 “너무 멀어서 (매칭이) 힘들겠다”고 안타까워했다.
하림♥리키 #레스토랑 데이트
하림과 리키는 야경이 멋진 레스토랑의 테라스에서 데이트를 했다. 하림은 “계속 그룹으로 만나니까 둘이서 하고 싶었던 대화를 하나도 못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리키 역시 “나도 그룹으로 있으니까 좀 힘든 것 같다”며 둘만의 데이트를 기다려 왔음을 드러냈다.
이어 하림은 리키에게 “여자를 딱 봤을 때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어디냐”고 물었고, 리키는 “같이 있을 때 편하고 즐거운 사람이 좋다. 눈하고 미소가 예쁜 것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여기서 리키는 “처음부터 내가 집중한 유일한 사람은 너”라며 돌직구를 던졌고, 하림은 귀여운 윙크와 손하트로 화답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하림은 “나는 분위기를 많이 본다.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며 “외모적으로는 쌍꺼풀 없고 얼굴 갸름한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이에 리키는 “난데?”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리키는 “행복한 가족을 갖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었을 때, 두 사람도 ‘각자 사는 지역을 공개하라’는 미션 문자를 받았다. 하림은 “난 시애틀에 살아”라고 말했고, 리키는 잠시 말을 잃더니, “(내가 사는 지역은) 거리는 좀 있어”라고 운을 뗐다. 거리와 관련된 예상치 못한 난관(?)으로 <돌싱글즈4> 5화가 마무리되며, 다음주 이어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9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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