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맞은 오타니, 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올시즌 더 등판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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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초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24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LAA)가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올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오타니는 역대 최고액 계약을 바라보고 있었다.
오타니는 올시즌 투수로 23경기에 선발등판해 132이닝을 투구했고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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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가 초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24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LAA)가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우측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UCL) 파열 진단을 받았다. UCL 파열은 토미존 수술로 이어지는 바로 그 부상이다. 오타니는 올시즌 다시 마운드에 서지 않을 예정이다.
오타니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부상으로 1.1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실시한 검사에서 인대 파열이 발견됐다.
아직 수술 등에 대한 언급은 없다. 인대 부상이 타자와 투수에게 다르게 작용하는 만큼 타자로 남은 시즌을 소화한 뒤 수술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오타니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올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오타니는 역대 최고액 계약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만약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면 가치는 폭락할 수 밖에 없다. 오타니는 빅리그 데뷔시즌 이미 한 차례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오타니는 올시즌 투수로 23경기에 선발등판해 132이닝을 투구했고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2년 연속 규정타석-규정이닝 동시 소화가 무산됐지만 타석에서는 여전히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은 시즌 마운드에 오르지 않더라도 아메리칸리그 MVP 1순위 후보인 것은 변함이 없다.
한편 '투수 오타니'가 시즌아웃 된 에인절스는 실낱같이 남아있던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도 사실상 사라졌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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