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 마련…금융특구 우선 추진

민영규 2023. 8. 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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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기회발전특구로 부산금융특구를 우선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4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한 특구로, 정부가 세제 혜택과 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우선 문현금융단지와 북항 2단계 재개발 구역 일대를 부산금융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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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기회발전특구로 부산금융특구를 우선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4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한 특구로, 정부가 세제 혜택과 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우선 문현금융단지와 북항 2단계 재개발 구역 일대를 부산금융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이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2차 금융기관 부산 이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그러면서 가칭 부산금융특구청을 신설해 금융산업 분야 각종 규제를 파격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또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정부의 지원대책이 가시화되면 전력반도체특구와 이차전지·모빌리티특구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K콘텐츠특구, 바이오헬스특구, 첨단정보통신기술특구, 해양디지털특구를 지정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10월 서울에서 수도권 대기업과 기술강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매년 11월 서울에서만 열리던 정부 '외국인 투자 주간' 행사를 올해는 부산에 유치했고, 산업부장관과 자치단체장,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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