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로봇에 마이크로소프트 AI기술 탑재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8. 24. 15:18
마이크로소프트와 인력 교류
협동로봇 작업 수행위한
프로그래밍 최소화 효과
협동로봇 작업 수행위한
프로그래밍 최소화 효과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다. 각각 따로 발전해 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융합되는 셈이다.
24일 두산로보틱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과 대화형 AI(GPT) 기반 로봇 제어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MOU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력이 파견된다. 단순히 개방형 자원인 오픈 AI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협업이 이뤄지는 것이다.
개발 완료 시 협동로봇 프로그래밍 시간을 단축할 전망이다. 사람의 개입 없이 협동로봇 스스로 오류 수정을 반복해 임무 수행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기존 협동로봇은 2가지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각 세부동작뿐만 아니라 상황별 경우의 수를 고려한 동작 순서도 모두 사람의 프로그래밍이 필요했다.
앞으로는 세부동작만 프로그래밍하면 동작순서는 협동로봇이 최적으로 배치·실행하게 된다.
두산로보틱스는 GPT 기반 협동로봇 솔루션을 연내 시범적으로 식음료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제조업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협동로봇에게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게 하면서도 프로그래밍 시간을 최소화하는 게 이번 GPT 기반 협동로봇 솔루션의 핵심”이라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스위트’에 적용하면 협동로봇의 활용성과 사용 편의가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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