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금리 1∼2% 가능성 크지 않아‥부동산 투자 시 고려해야"

김아영 aykim@mbc.co.kr 2023. 8. 24.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앞으로 금리가 지난 10년처럼 연 1~2%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지 고려하면서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지난 10여년간 금리가 굉장히 낮았고, 지금 젊은 세대가 인플레이션을 경험 못 해서 다시 낮은 금리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집을 샀다면 조심하셔야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앞으로 금리가 지난 10년처럼 연 1~2%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지 고려하면서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지금 부동산 관계 대출이 늘어난 것은 많은 사람이 금리가 안정돼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기 때문"이라며 "그런 예측이 많아지고 집값이 바닥이니 대출받자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등이 나오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인 DSR 규제를 회피한 영향도 작용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총재는 "지난 10여년간 금리가 굉장히 낮았고, 지금 젊은 세대가 인플레이션을 경험 못 해서 다시 낮은 금리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집을 샀다면 조심하셔야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것이 금통위원들의 일치된 견해이며, 인하 시기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는 일단 규제 등 미시정책으로 대응한 뒤 거시정책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아영 기자(a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17663_3614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