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농기계 전복사고 막는다…사고감지 알람 단말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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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농기계 안전사고 감지 알람 단말기 보급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동해시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은 농촌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사업추진 후 효과가 높을 경우 관계기관과 협의해 단말기 확대 보급을 검토하는 등 농업인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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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농기계 안전사고 감지 알람 단말기 보급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동해시 등에 따르면 최근 농기계 전복사고 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사고 시 구조 신고가 늦어져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특히 가파른 언덕이나 비탈면에서 추락 시 대형사고로 연결될 수 있어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신속한 연락 등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농기계 안전사고 감지 알람 단말기(태블릿 PC) 보급사업을 시범으로 추진한다. 단말기를 휴대전화 연결해 농기계에 부착하면 센서가 농기계 전도 등의 위험 징후를 감지해 단말기에 저장된 가족과 지인, 응급 기관 등의 연락처로 신속히 연락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
또한 전복, 추락 등 긴급상황 발생 시에도 연락을 통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휴대전화가 없는 상황에서도 위급할 경우 수동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저장된 번호로 연결돼 인명사고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보급에 앞서 단말기 이용법 등에 대한 설명을 위해 이달 말 사전교육(설명회)을 실시하고, 다음 달 중 보급받은 12대의 단말기를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와 선정된 일부 농가에서 보급할 계획이다.
동해시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은 농촌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사업추진 후 효과가 높을 경우 관계기관과 협의해 단말기 확대 보급을 검토하는 등 농업인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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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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