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직업계고 100개 육성···‘현장 밀착’ 인재 육성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3. 8. 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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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형고 35개·마이스터고 65개
마이스터고 AI교육과정 고도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서울청사에서 ‘중등직업교육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정부가 2027년까지 첨단 분야 마이스터고를 10개 이상 추가 지정하는 등 직업계고 100곳을 집중 육성한다.

교육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등직업교육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디지털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전체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환경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산학(지자체·기업·특성화고 등)이 연계해 소수 정예로 지역 특화 인재를 양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가 새로 도입된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35개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육성할 계획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실버산업, 타일·미장 등 건축, 전통주·전통가옥, 도예 등 지역 기반 특수 산업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소수 정예 학교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반도체, 디지털 등 첨단산업 중심 마이스터고를 2027년까지 10개 이상 추가 지정하고 5년 주기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마이스터고의 경우 인공지능(AI) 기반 교육과정 고도화와 산업 맞춤 교육·취업 지원 등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재정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마이스터고는 2022년 기준 54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 들어 3개 학교가 추가로 지정됐다.

아울러 5년 주기로 마이스터고의 운영성과를 평가해 재정지원 감축 및 지정 취소를 시행하는 등 질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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