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 31일 더 헤븐CC 개막..147명 우승 경쟁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이 된 서요섭(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LX홀딩스가 주최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이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도 안산에 있는 더 헤븐CC(파72)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LX 챔피언십은 147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총상금 6억원을 놓고 결전을 벌인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 2000만원이 주어진다.

지난해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초대 챔피언 영광을 가져간 서요섭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그는 "더 헤븐CC 코스와 내 샷이 잘 맞는다. 타이틀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상반기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재경(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최승빈(KPGA 선수권대회), 정찬민(GS칼텍스 매경오픈)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국가대표인 조우영과 장유빈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우영은 올 시즌 골프존오픈 in 제주에서 프로 선배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거뒀고, 장유빈은 KPGA 스릭슨투어(2부투어)에서 2승을 거둔 실력자다.

아시아 최초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2위를 기록한 이병호가 추천선수 자격으로 국내 정규 투어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 12번홀(파3)에서 가장 먼저 홀인원한 선수에게는 5000만원 상당의 LX하우시스 인테리어 상품권이 주어진다. 15번홀(파3)에는 선인모터스의 포드 익스플로러가 홀인원 부상으로 걸렸다. 우승자는 LG전자 올레드 77인치 TV와 더 헤븐 스위트룸 1년 숙박권이 제공된다.

현장을 방문하는 갤러리를 위해 LG생활건강 화장품세트, LG전자 공기청정기 에어로타워, LG전자 올레드 TV 55인치, 어뉴스토리 커피기프트세트, 테일러메이드 골프공, 오리지널 비어컴퍼니 고급맥주 등을 경품으로 준비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골프를 통해 골프 산업과 지역 사회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선수들과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LX 챔피언십은 KPGA 코리안투어 전용채널 SBS골프2를 통해 전 라운드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