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본토 기갑사단, 한반도 긴급 전개훈련 참가…6년만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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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본토에 주둔 중인 기갑사단 병력이 한반도 긴급전개 훈련에 참가한 사실이 6년 만에 공개됐다.
24일 미 국방부의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 주둔 중인 미 육군 제1기갑사단 병력이 이달 초 한국에서 진행된 '전개준비훈련'(DRE·Deployment Readiness Exercise)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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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이후 6년 만에 훈련 사실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미국 본토에 주둔 중인 기갑사단 병력이 한반도 긴급전개 훈련에 참가한 사실이 6년 만에 공개됐다.
24일 미 국방부의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 주둔 중인 미 육군 제1기갑사단 병력이 이달 초 한국에서 진행된 '전개준비훈련'(DRE·Deployment Readiness Exercise)에 참가했다.
DRE는 한반도 유사시 미 본토에 주둔 중인 병력을 한반도에 신속하게 전개하기 위한 훈련으로, 미군이 이 훈련을 공개한 것은 2017년 9월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훈련에는 미 육군 최초의 기갑사단인 제1기갑사단 예하 3기갑여단 1-77대대 병력이 참가했다. 3기갑여단은 지난 2021년 여름부터 9개월간 한국에 배치된 바 있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주한미군 2사단/한미연합사단에 통합돼 11일간 한반도 전개 절차를 숙지했다.
미 국방부는 "11일간의 훈련을 통해 한미동맹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하는 한편, 어떤 위협에서도 대한민국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와 전투준비태세를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행크 테일러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장은 "이곳 한반도의 어떤 비상사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개준비훈련을 실시했다"며 "동맹국과 우리 순환 배치 병력 간 협력은 정말로 우리를 더 강하게 한다"고 말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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