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합천 호우주의보 확대…도내 밤까지 시간당 최대 70㎜ 비

박민석 기자 2023. 8. 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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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4일 오후 2시30분을 기해 경남 의령과 합천에 호우주의보를 확대 발효했다.

경남은 전날 오후 8시40분부터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양산,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거제,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등 도내 1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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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누적 강수량 지리산 135.5㎜ '최다'
가을비가 내리는 24일 오전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다.2023.8.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기상청은 24일 오후 2시30분을 기해 경남 의령과 합천에 호우주의보를 확대 발효했다.

경남은 전날 오후 8시40분부터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양산,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거제,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등 도내 1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현재 경남 전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5~2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2시30분까지 도내 주요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지리산(산청) 135.5㎜, 사천 131㎜, 화개(하동) 125㎜, 양산시 111.1㎜, 대곡(진주) 122㎜, 창원 96.6㎜, 통영 80.7㎜, 대병(합천) 77㎜, 신포(의령) 76.5㎜, 함양군 72㎜, 김해시 67.4㎜, 밀양 65.5㎜, 장목(거제) 56㎜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경남에 시간당 30~60㎜, 경남 남해안에 시간당 7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오후부터 비 구름대가 활성화 되면서 강약을 반복하며 비가 내리겠다"며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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