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입주자 전용 삼성카드 나온다

김현진 기자 2023. 8. 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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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삼성카드가 아파트 단지별 맞춤형 신용카드를 선보이기로 하고 이달 입주 예정인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처음 적용한다.

양 사는 삼성물산의 오픈형 주거 플랫폼 '홈닉'과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접목해 차별화된 신용카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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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앞둔 '원베일리'에 첫 적용
쇼핑 등 인근 가맹점 혜택 집중
원베일리 삼성카드 플레이트 이미지. 사진 제공=삼성카드
[서울경제]

삼성물산과 삼성카드가 아파트 단지별 맞춤형 신용카드를 선보이기로 하고 이달 입주 예정인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처음 적용한다. 양 사는 삼성물산의 오픈형 주거 플랫폼 ‘홈닉’과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접목해 차별화된 신용카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24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삼성카드는 아파트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 소비성향, 선호 업종과 주변 상권 등을 분석해 인근의 특정 업종 가맹점에 집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출시한다. 아파트 관리비 등 주거 생활과 밀접한 분야와 교육·쇼핑·통신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혜택도 상품에 탑재될 예정이다.

‘홈닉’ 플랫폼에 참여한 삼성전자 등 파트너사와 연계한 서비스 또한 제공된다. 홈닉 플랫폼에는 주거 공간 스타일링, 입주민 건강관리, 반려동물, 예술 작품 등 다양한 파트너사가 참여한다. 삼성카드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전용 쇼핑몰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의 아파트 단지별 맞춤형 신용카드는 홈닉이 처음 도입되는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서비스가 제공된다. 향후 홈닉 플랫폼의 확대 계획에 맞춰 래미안 브랜드의 기존 아파트와 다른 건설사의 아파트로도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단지별로 특화된 카드 디자인 적용 및 플레이트 소재 차별화로 입주민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원베일리 카드 디자인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는 신진 작가 발굴 프로젝트 ‘젊은 모색 2023’에 참여 중인 추미림 작가가 함께하며 향후 출시되는 신용카드도 새로운 작가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신용카드 출시 이후에도 삼성카드와 삼성물산은 빅데이터 기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삼성카드와의 신용카드 출시,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혜택 제공, 서베이 등을 통해 삼성물산은 입주민의 만족도 제고와 플랫폼 사업의 차별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삼성카드는 삼성물산과의 협업으로 우량한 고객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카드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홈닉을 통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그간 쌓아온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물산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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