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유지‥'중국 우려'에 내년은 소폭 낮춰

김아영 aykim@mbc.co.kr 2023. 8. 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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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4%를 유지했습니다.

지난 5월 경제전망 당시와 같은 수치로, 지난해 2월 2.5% 이후, 올해 5월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다가 이번에는 유지했습니다.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5월 당시의 2.3%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2.2%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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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4%를 유지했습니다.

지난 5월 경제전망 당시와 같은 수치로, 지난해 2월 2.5% 이후, 올해 5월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다가 이번에는 유지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중국경제의 더딘 회복세, 미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우려 등 하방요인과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 미국경제 연착륙 가능성 증대 등 상방요인을 함께 고려한 결과"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하반기 이후 완만한 소비회복, 수출부진 완화 등으로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5월 전망 때와 같은 3.5%, 근원물가 전망치는 0.1%포인트 오른 3.4%가 제시됐습니다.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5월 당시의 2.3%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2.2%를 제시했습니다.

이 총재는 "중국 성장세 둔화 등을 반영해 내년 성장률을 2.3%에서 2.2%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아영 기자(a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17660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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