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푸소 운영 주택 개량비 최대 5천만원 지원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은 24일 푸소 관광산업의 저변 확대와 도시민 유치를 통한 인구 증가 사업의 하나로 '푸소 운영예정 주택 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른 지역에서 군으로 전입해 푸소를 운영할 경우 주택 리모델링 공사비 최대 2천만 원, 군민이 푸소를 운영하면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도시민 유치를 위한 빈집 리모델링사업과 연계하면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5년 이상 푸소를 운영해야 하며 10년 이상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한다.

농어촌정비법 제86조에 의한 농어촌민박 사업 요건을 갖추고, 손님 전용 방과 화장실을 설치해야 한다.

군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강진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해 관련 서류를 갖추고 강진군청 문화관광실을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푸소 관광객 유치를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일자리 제공으로 정주 인구 증가까지 가져올 수 있도록 다양한 푸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푸소는 'Feeling-Up, Stress-Off'의 줄임말로 농가에서 건강하고 정성스러운 밥상과 포근한 잠자리를 통해 농촌의 따뜻한 감성을 경험하는 강진군 대표 여행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7천여 명의 관광객이 푸소체험을 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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