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차단패드 소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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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울산지역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24일 전기차용 열관리 소재 기업 나노팀㈜이 232억원을 투자, 울산에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차단패드 생산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친환경 이동수단의 배터리 체계에 갭필러, 갭패드 등 전기차 방열 소재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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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현대모비스에 공품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울산지역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24일 전기차용 열관리 소재 기업 나노팀㈜이 232억원을 투자, 울산에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차단패드 생산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이차전지 안전장치 부품기업인 신흥에스이씨㈜ 울산공장 신설 투자유치 후 두 번째 울산시의 성과다.
나노팀의 열폭주 차단패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고, 전기차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소재이다. 전기차 배터리 셀과 셀 사이나 배터리 전체를 덮는 용도에 적용된다.
화재 번짐을 방지할 수 있어 최근 유럽연합의 경제위원회가 제정한 전기차 안전규격(R100.03)에 부합하는 필수 소재이다.
울산에서 연간 1만 2000t 규모로 생산될 예정이며 현대모비스가 오는 2025년부터 생산하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방염 소재로 공급된다.
생산공장은 울산 북구 모바일테크일반산업단지에 건립되며 오는 9월에 착공에 들어가 2024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나노팀과 울산시는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최윤성 나노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한편, 나노팀㈜은 지난 2016년 설립된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소재 전문기업으로 대전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친환경 이동수단의 배터리 체계에 갭필러, 갭패드 등 전기차 방열 소재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방열소재외 방염소재를 비롯해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응해 소재 제품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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