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할 일 하고 있다" 주일 美대사 日지지 표명 예정

김경민 2023. 8. 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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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가 이달 31일 후쿠시마현 소마시를 방문,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지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매뉴얼 대사는 "이번 후쿠시마현 방문은 일본이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과정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고, 실제로 미국의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오염수 해양 방류는) 완전히 투명하고,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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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후쿠시마 직접 방문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 연합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정부가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가 이달 31일 후쿠시마현 소마시를 방문,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지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이매뉴얼 대사가 현지 어민과 주민,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매뉴얼 대사는 "이번 후쿠시마현 방문은 일본이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과정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고, 실제로 미국의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오염수 해양 방류는) 완전히 투명하고,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대뿐 아니라 안전도 보여줄 것"이라며 "그 지역에서 잡은 생선을 식당에서 먹는 것과 수산물 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매뉴얼 대사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비판하는 중국에 대해서는 "정당한 근거가 없이 무모하다"면서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제적으로 책임있는 국가로서 행동해 왔다. 일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하면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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