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치올’ 꿈꾸는 롯데, 이틀 꿀 휴식과 긴급 미팅…5강 추격 기회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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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이틀 휴식으로 분위기 전환을 이뤄낼까.
롯데는 22~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와 경기가 이틀 연속 우천 취소되면서 달콤한 휴식을 가졌다.
서튼 롯데 감독은 "4주 넘게, 5주 정도 우리는 우천 취소가 없었다. 우천 취소를 통해 투수와 야수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괜찮다. 팀에 도움이 된다"고 우천 취소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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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롯데가 이틀 휴식으로 분위기 전환을 이뤄낼까.
롯데는 22~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와 경기가 이틀 연속 우천 취소되면서 달콤한 휴식을 가졌다.
서튼 롯데 감독은 “4주 넘게, 5주 정도 우리는 우천 취소가 없었다. 우천 취소를 통해 투수와 야수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괜찮다. 팀에 도움이 된다”고 우천 취소를 반겼다.
22일 우천 취소가 된 후 서튼 감독은 선수들과 미팅 시간을 가졌다. 서튼 감독은 “이제 40경기가 남았다. 시즌의 3분의 1정도가 남은 셈이다. 지금 피곤한 선수들도 있는데, KBO리그 모든 선수들이 지금 피곤한 시점이다”며 “팀 성적을 봤을 때 아직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충분히 희망이 있고,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순위를 보는 것이 아니라, 매일 좋은 집중력,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공수에서 좋은 밸런스로 꾸준한 경기력이 나온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니 매일 집중하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롯데는23일까지 50승 54패(승률 .481)로 7위다. 5위 두산과는 2.5경기 차이, 6위 KIA는 1경기 차이다. 두 팀을 모두 제쳐야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4위 NC와 거리는 4경기 차이다. 산술적으로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일단 5할 승률에서 -4를 만회해야 한다. 롯데는 지난 4월에는 14승 8패(승률 .636)로 깜짝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시즌을 치를수록 점점 순위표가 내려왔다. 5월까지는 LG, SSG와 3강을 이뤘지만 6월 9승 16패(승률 .360)로 부진하면서 3강에서 밀려났고, 7월말에는 5위 자리로 빼앗겼다.
서튼 감독은 4월과 비교하면서 “그 당시와 라인업이 조금씩 달라졌다. 시즌 초에는 1~2번 타자들이 출루를 하고, 도루를 하거나 득점권 상황을 만들어 팀 배팅으로 한 점씩 한 점씩 내는 야구가 가능했다”며 “지금 라인업은 도루를 하기보다는 다양한 팀 배팅이라든지 아니면 한 베이스 더 가는 베이스러닝을 통해서 득점권 상황을 좀 많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팀 배팅이 남은 40경기에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튼 감독은 전날에는 불펜에서 필승조와 추격조의 격차가 크다고 했다. 그는 “추격조들이 생각보다 자신의 역할을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필승조가 나오지 않아야 될 상황에서 필승조 한 명이라도 쓰게 된다. 그러면서 필승조에 부하가 더 많이 걸린 시기다"라고 했다.
서튼 감독은 “수비 기본기는 시즌 내내 중요한 부분이다. 또 중요한 것은 지금 필승조들이 잘해주고 있다. 필승조 외 투수들이 팀이 이기도록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고 있더라도 계속해서 경기를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게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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