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오타니, 공 못 던지는 이유 있었다...팔꿈치 인대 파열 '시즌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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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파열이다.
오타니는 이날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오타니는 결국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돌연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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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오타니가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 팔꿈치에 문제가 확인됐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LA 에인절스 슈퍼스타 오타니의 부상 상황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파열이다. 이번 시즌 투수로는 '시즌아웃'이다.
오타니는 이날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팔 피로를 호소해 약 2주를 쉬었고, 모처럼 만에 등판한 것이다.
하지만 휴식을 취한 선수라고 하기에는 구위가 너무 떨어졌다. 구속도 평소보다 6km정도 내려왔다. 오타니는 결국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돌연 마운드를 내려갔다. 에인절스 구단은 다시 한 번 팔 피로 증상이라고 강판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검진 결과 상태는 더 심각했다. 팔꿈치 인대 파열. 수술 여부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확실한 건 이번 시즌 투수로 공을 던질 일은 없게 됐다는 것이다. 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상이라, 앞으로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올시즌 투수로 23경기 마운드에 선발 등판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중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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