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日 오염수 방류 개시 확인…국제사회 눈 역할 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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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IAEA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IAEA 소속 전문가들이 일본 도쿄전력의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 방류 시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이날 오후 1시부터 ALPS 처리 등 사전 작업을 거친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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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IAEA 소속 전문가들이 일본 도쿄전력의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 방류 시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IAEA 전문가들이 국제사회의 눈 역할을 맡아 IAEA 안전기준에 따라 방류가 계획대로 수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있다”며 “우리는 방류 과정이 안전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수행된다는 신뢰를 생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이날 오후 1시부터 ALPS 처리 등 사전 작업을 거친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오염수는 약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과해 바다 밑 12m 지점에 설치된 방류구를 통해 바다로 방출된다.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17일간 총 7800t의 오염수를 우선 흘려보낸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는 전체의 2.3%인 3만1200t을 방류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모든 오염수를 방류하는 데 최소 30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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