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유럽 배터리 재활용 업체 BTS Tech 인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에스동서가 유럽에 폐배터리 셀·모듈 전처리 공장을 보유한 재활용 전문기업 BTS Technology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에스동서는 오랜 기간 숙련된 현지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갖춘 BTS Technology 인수를 통해 폴란드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내 배터리 생산 주요 거점에 대한 시장 진출 및 전처리 공장 건설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유럽 내 현지 자동차 제조사 및 재활용 업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향후 시장에 쏟아져 나올 EoLB(end of life battery; 수명 종료 배터리) 시장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에 연 최대 2.4만톤 처리 전용 공장 연내 완공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아이에스동서가 유럽에 폐배터리 셀·모듈 전처리 공장을 보유한 재활용 전문기업 BTS Technology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3일 오전(현지시간) BTS Technology 폴란드 오스와 공장에서 BTS Technology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아이에스동서 환경사업부문 이준길 대표이사와 BTS Technology Heuyk Lee CEO, Lukasz Lyszko Manager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BTS Technology 인수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페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및 현지화 초석 마련, 동시에 유럽 내 배터리 제조사 및 전기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유럽 CRMA(핵심원자재법)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16년 설립한 BTS Technology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등에 4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환경사업 분야의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BTS Technology는 폴란드 오스와(Osla) 지역에 폐배터리 셀/모듈 전처리 전용 공장을 건설중에 있으며 연내 완공 및 가동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기존 유럽 폐배터리 공장의 이차전지 폐스크랩 전처리 공정보다 숙련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한 폐배터리 셀·모듈의 일괄 전처리가 가능하다. 연간 기준Capa 1만2000톤(최대Capa 2만4000톤) 분량의 폐배터리 처리가 가능하며, 이는 전기차 약 5만대(최대 10만대) 분량이다.
또 독일 국경과 인접한 오스와 지역에 인접한 이 공장은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5분거리에 있어 생산∙물류 최적지일 뿐만 아니라 인허가가 완료된 전체 부지 5ha(5만㎡) 중 1ha(1만㎡)만 사용하고 있어, 향후 유휴 부지에 증설과 사업의 확장을 감안하면 최대 Capa 12만톤까지 폐배터리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BTS Technology는 유럽에 진출해 있는 국내 이차전지 제조 및 소재사, 자동차 회사, 전자 회사 등 다양한 배터리 메이저 고객사와 유럽 주요국가 45개 거점을 보유한 슬로바키아 최대 재활용 기업 Saker 등과 같은 현지 재활용 업체들과 튼튼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사용 후 배터리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2025년 이후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유럽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빠른 선점과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오랜 기간 숙련된 현지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갖춘 BTS Technology 인수를 통해 폴란드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내 배터리 생산 주요 거점에 대한 시장 진출 및 전처리 공장 건설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유럽 내 현지 자동차 제조사 및 재활용 업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향후 시장에 쏟아져 나올 EoLB(end of life battery; 수명 종료 배터리) 시장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 1위(2025년 예상 점유율)이자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을 가지고 있는 유럽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함으로써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인수 소감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배터리 재활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유럽 내 폐배터리 전용 공장이 전무한 상태에서 이번 폴란드 공장이 완공된다면 업계 내에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