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막상 방류하니 급락한 수산물 관련주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2023. 8. 24. 14:45
최근 일주일새 주가가 급등한 수산물 관련주들이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이날 오후부터 급락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4분 기준 CJ씨푸드는 전거래일 대비 185원(5%) 떨어진 3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조씨푸드는 305원(6%) 떨어진 4625원, 동원수산은 130원(1%) 하락한 92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도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주로 주목받았던 신송홀딩스(-6%), 인산가(-13%) 등 주가도 크게 하락하고 있다. 이들 주식은 대부분 이날 개장 직후까지는 혼조세를 보이다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방류한 오후 1시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증권가에서는 다수 테마주가 번갈아가며 증시를 달궜다 식히는 현상에 대해 주가지수의 상단이 막혀 있고 주도주의 힘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정체되는 구간에서 개인 투자자의 소형주 거래도 늘어나면서 테마주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고 뉴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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