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CEO도 인정한 레반도프스키의 광기 ”계약서를 그 자리에서 3시간 동안 읽더라“

남정훈 2023. 8. 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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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전 CEO인 칼 하인츠 루메니게도 레반도프스키에 혀를 내둘렀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3일(한국 시각) '칼-하인츠 루메니게 전 바이에른 CEO가 2014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계약에 대해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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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 전 CEO인 칼 하인츠 루메니게도 레반도프스키에 혀를 내둘렀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3일(한국 시각) ‘칼-하인츠 루메니게 전 바이에른 CEO가 2014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계약에 대해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수라고 불리는 레반도프스키는 오프 더 볼, 온 더 볼, 골 결정력, 헤더, 프리킥, 페널티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스트라이커다. 특히 골 결정력이 상당히 뛰어난 데다가 골 기복도 없어서 2015/16 시즌부터 7시즌 연속 40골 이상을 기록했고 폼이 안 좋았던 2017/18, 2018/19 시즌에도 41골, 40골을 몰아쳤다.

레반도프스키는 트로피도 상당히 많은 선수다. 뮌헨 시절 한지 플릭 감독과 함께 트레블을 경험했었고 챔피언스 리그, 분데스리가, DFB 포칼로 이어지는 득점왕 트레블도 달성했었다. 또한 독일 올해의 축구선수,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 등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발롱도르를 타보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가 2014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 팬들에게는 상당한 충격이었다. 루메니게는 레반도프스키를 설득하기까지 1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인정했다. 결국 그는 FA(자유계약신분)로 뮌헨으로 이적했다.

루메니게는 "그는 35페이지에 달하는 계약서를 직접 읽은 유일한 선수였다. 레반도프스키가 3시간 동안 앉아 모든 내용을 읽고 나서야 사인을 했으니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또한 "불신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자신의 에이전트가 자신을 위해 협상한 내용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것은 긴 성공 스토리의 시작이었다. 결국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기록 챔피언인 바이에른에서 344골을 넣었고, 현재 35세의 공격수는 지난여름 4,500만 유로(약 646억 원)의 이적료로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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