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샌티스, 美 공화 대선후보 토론회서 연방정부 코로나 정책 비판

이동현 인턴 기자 2023. 8. 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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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첫 TV 토론회가 23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Fiserv Forum)에서 개최됐다.

미국 경제에 관한 질문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국가 부채의 주요 원인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처가 미흡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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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경제 봉쇄했다" 코로나 대응책 맹비난
[위스콘신주=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첫 TV 토론회가 23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애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팀 스콧 상원의원,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2023.08.24.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첫 TV 토론회가 23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Fiserv Forum)에서 개최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한국 시각 24일 오전 10시)에 공화당 대선후보 TV 토론회가 폭스뉴스 주최로 진행됐다. 당내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참한 가운데, 8명의 후보가 두시간 동안 질의를 주고 받는다.

미국 경제에 관한 질문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국가 부채의 주요 원인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처가 미흡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자신의 대책을 자주 어필했던 디샌티스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제를 봉쇄했다"며 비판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행정부 당시 팬데믹(대유행) 초기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지지했던 앤서니 파우치 박사를 직접적으로 비난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트럼프 전 행정부가 승인한 2조 달러(약 2642조원) 규모 코로나 경기부양 법안으로 연방 부채가 늘어난 점을 언급하며 "아무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8조 달러의 추가 부채를 떠넘겼고 후대들은 이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팀 스콧 상원의원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코로나19 대응에 천문학적인 돈을 썼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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