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양돈농협, 2023년 젊은 한돈인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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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환경규제 강화는 물론 대외적으로는 국제 곡물가 급등으로 양돈농가의 어려움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난해 양돈 생산액은 9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한국 농업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젊은 양돈 농가가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농협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갑시다."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23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 라비돌리조트에서 1박2일 일정으로 '2023년 젊은 한돈인 워크샵'을 열고 양돈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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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양돈전산프로그램인 ‘탑피그’의 각종 데이터 분석해 향후 개선책 공유
2일차 화성육가공공장 둘러본 후 한돈 판로 다변화 논의
이정배 조합장 “농가 모돈개체관리와 경영관리 고도화에 힘쓸 것” 강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환경규제 강화는 물론 대외적으로는 국제 곡물가 급등으로 양돈농가의 어려움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난해 양돈 생산액은 9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한국 농업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젊은 양돈 농가가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농협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갑시다.”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23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 라비돌리조트에서 1박2일 일정으로 ‘2023년 젊은 한돈인 워크샵’을 열고 양돈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모두발언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양돈 농가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농가의 모돈개체관리와 경영관리 고도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50세 이하 조합원 30여명과 손세희 협회장을 비롯한 대한한돈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손세희 협회장은 “탄소중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이 화두가 된 이 시대에 축산업계 전체가 힘을 합쳐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오늘 워크샵에서 젊은 양돈인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첫날 오전에는 ‘전산분석 보고회’가 열렸다. 2015년부터 도입한 양돈전산프로그램인 ‘탑피그’ 에 쌓인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유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어미돼지 1마리당 연간 이유마릿수(PSY), 어미돼지 1마리당 연간 출하마릿수(MSY) 같은 생산성 지표는 상승했다. 다만 이유전 폐사율을 줄이고, 모돈 회전율을 한층 높이려면 냉방시설 같은 사육환경 개선, 다산종 모돈 도입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후 우수농가 시상, ‘한돈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 ‘효율적인 세무관리’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다. 24일에는 양돈농협이 운영하는 화성육가공공장을 둘러본 후 참석자 간 학교 급식을 포함한 한돈 판로 다변화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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