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상대 맹활약→맨시티 관심…황희찬 동료, 맨시티 타깃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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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누네스가 맨체스터 시티의 타깃이 됐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말을 빌려 "맨시티는 누네스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울버햄튼은 이미 맨시티로부터 첫 번째 제안을 받은 상태다. 맨시티의 제안은 보너스를 포함해 5천만 유로(약 721억) 정도다"라고 전했다.
맨시티가 누네스를 타깃으로 삼은 이유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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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마테우스 누네스가 맨체스터 시티의 타깃이 됐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말을 빌려 “맨시티는 누네스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울버햄튼은 이미 맨시티로부터 첫 번째 제안을 받은 상태다. 맨시티의 제안은 보너스를 포함해 5천만 유로(약 721억) 정도다”라고 전했다.
맨시티가 누네스를 타깃으로 삼은 이유는 이렇다. 지난 시즌 말 열린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팀의 에이스인 케빈 더 브라위너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이후 회복에 전념한 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돌아왔다. 그러나 번리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한 더 브라위너는 전반 20분 만에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결국 커리어를 위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더 브라위너는 적어도 올해 말까지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처음 맨시티가 타깃으로 삼은 선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핵심 미드필더인 루카스 파케타였다.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고 전술 이해도가 높은 파케타는 맨시티의 타깃이 되기에 충분했다. 맨시티는 파케타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제안을 웨스트햄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진행되던 와중, 문제가 생겼다. 파케타가 스포츠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인해 조사를 받게 된 것이다. 맨시티는 위험부담을 감수하지 않으려고 했고, 파케타 영입을 포기했다. 그 이후 선회해 타깃으로 삼은 선수가 바로 누네스다.
포르투갈 출신의 미드필더인 누네스는 공을 몰고 올라가는 전진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볼 컨트롤 능력도 좋고, 활동량도 높다. 맨시티가 찾는 더 브라위너와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누네스만의 장점이 뚜렷하다.
리그 개막전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이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비록 소속팀 울버햄튼은 패배했지만, 누네스는 이날 맨유를 상대로 드리블 성공 6회(10회 시도, 최다), 경합 성공 14회(58%), 공중 경합 성공 2회(100%)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누네스에게 울버햄튼 내 최고 평점인 7.8점을 부여했다. 맨유에서도 누네스보다 높은 평점을 기록한 선수는 결승골의 주인공 라파엘 바란 외에는 없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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