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피커로 돌봄 서비스 제공’...SKT, 대구광역시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8. 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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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AI돌보미 지원 시범사업 진행
고독사 위험 가구에 AI 스피커 설치해
정서적 안정 제공하고 고독사 예방
신상윤 대구광역시 사회복지관협회장,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 이준호 SK텔레콤 ESG 추진담당 부사장,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가 23일 대구시청에서 협약식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SK텔레콤]
SK텔레콤은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사회복지관협회,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24시간 인공지능(AI) 돌보미 지원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AI 스피커를 활용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구광역시 고독사 예방시행계획’의 일환으로 외부와 단절된 중장년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SK텔레콤은 돌봄 서비스에 활용되는 음성인식 AI 스피커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제공하게 된다. 행복커넥트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비상시 긴급 출동과 대상자 안부 확인, 치매 예방, 정서적 심리 케어와 같은 24시간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이번 시범 사업은 대구광역시가 실시하는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서비스 대상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24시간 AI 돌보미 지원사업은 고독사 위험군의 안전하고 즐거운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SK텔레콤 부사장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고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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