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웨이전 D-2' 정찬성 "100% 올해의 경기 될 것...체력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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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오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싱가포르 : 할로웨이 vs 더 코리안좀비' 대회에서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32·미국)와 메인이벤트 대결을 펼친다.
정찬성은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처음에는 존경하는 선수이자 레전드인 할로웨이와 싸운다는 것이 영광이라 생각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다른 상대와 다르지 않다. 무조건 이기고 싶은 선수다. 전설적인 선수와 싸운다고 해서 져줄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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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36·코리안좀비MMA)은 자신감이 넘쳤다. 어느 때보다 표정이 밝았고 편안해 보였다. 자신이 늘 바랐던 상대를 만나게 된 정찬성은 후련하게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털어놓았다.
정찬성은 오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싱가포르 : 할로웨이 vs 더 코리안좀비’ 대회에서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32·미국)와 메인이벤트 대결을 펼친다.
정찬성은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처음에는 존경하는 선수이자 레전드인 할로웨이와 싸운다는 것이 영광이라 생각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다른 상대와 다르지 않다. 무조건 이기고 싶은 선수다. 전설적인 선수와 싸운다고 해서 져줄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할로웨이를 옛날부터 봐왔다. 난타전이 될 것이며 무조건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며 “서로가 다 쏟아내고 방전되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찬성은 이번 할로웨이전이 치열한 체력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장기전을 위한 체력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그는 “할로웨이는 맷집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체력적으로 누가 더 우위일지 생각한다. 그래서 특별히 체력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고 내가 덜 지치는 쪽으로 운영하려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과거 댄 이게(미국)를 이긴 뒤 ‘할로웨이는 펀치력이 떨어진다’고 도발한 적이 있다. 당시 발언에 대해 그는 “그때는 할로웨이랑 싸우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그래서 도발적으로 말한 것이었다. 할로웨이와 싸우기 위해 상대를 까야 하는데 깔 게 그것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나를 제외하고 ‘좀비’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선수는 할로웨이가 유일한 것 같다. 그는 한 번도 넉아웃은 물론 다운도 한 번 도 당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내가 생각한 대로 경기가 풀린다면 100% ‘파이트 오브 더 이어’가 될 것”이라고도 장담했다.
정찬성은 할로웨이전 이후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는 “이 시합이 끝나고 나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며 “이번 경기를 앞두고 준비를 잘했고 자신감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시합을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를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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