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오염수 방류 확인…안전하고 투명한 방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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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시작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AEA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IAEA 소속 전문가들이 일본 도쿄전력의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 방류를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IAEA 전문가들이 국제사회의 눈 역할을 담당하고 IAEA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계획대로 방류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현장에 있다"며 "우리는 이 과정이 안전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수행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그로시 총장은 "우리의 존재를 통해 (방류) 과정이 안전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수행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오후 1시 부터 방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오염수 방류는 지난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해양 방류 방식의 처분 계획을 결정한지 2년 4개월 만에 이루졌으며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로는 약 12년 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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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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