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가계부채 증가 금융안정 저해‥일단 미시정책으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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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총량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이 부동산 가격 자체를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가계부채 증가는 금융시장 안정을 저해하고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킬 수 있어 중앙은행의 관심"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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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총량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이 부동산 가격 자체를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가계부채 증가는 금융시장 안정을 저해하고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킬 수 있어 중앙은행의 관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최근 두 달 동안 가계부채가 예상보다 더 증가했다"면서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목표로 여러 미시적 규제완화 정책을 하면서 기대하지 않은 효과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달 더 증가할 수 있지만 GDP 대비 비율이 높아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지금은 미시정책을 통해서 가계부채 흐름을 조정해보고, 이후에도 시장 반응이 부족할 경우에는 거시정책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아영 기자(a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17651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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