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연소 출전' 케이시 페어, 여자월드컵 빛낸 아시아 6인에 선정

안영준 기자 2023. 8. 24.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이시 유진 페어(16·PDA)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여자월드컵을 빛낸 아시아 선수 6인에 선정됐다.

AFC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선 선수들 중 대회를 빛낸 아시아 선수 6인을 선정했는데, 페어가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페어는 7월25일 16세26일의 나이로 콜롬비아와의 경기에 출전, 남녀 통틀어 역대 월드컵 최연소 선수로 세계 축구 역사책에 이름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세26일 나이로 출전…한국-미국 혼혈 선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서는 대표팀 케이시 유진 페어가 30일 오전 파주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6.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케이시 유진 페어(16·PDA)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여자월드컵을 빛낸 아시아 선수 6인에 선정됐다.

AFC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선 선수들 중 대회를 빛낸 아시아 선수 6인을 선정했는데, 페어가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페어는 한국 여자 A대표팀 역사상 첫 혼혈 선수이자 한국 남녀 축구를 통틀어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페어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조별리그 2차 모로코전에서는 종료 직전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슈팅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AFC는 "페어는 7월25일 16세26일의 나이로 콜롬비아와의 경기에 출전, 남녀 통틀어 역대 월드컵 최연소 선수로 세계 축구 역사책에 이름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장 김혜리를 포함해 지소연, 박은선 등 한국의 여러 선수들이 황혼기에 접어든 가운데, 페어는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 여자축구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FC가 선정한 6인에는 페어를 포함해 미야자와 히나타(일본), 왕솽(중국), 메리 파울러(호주), 트란티탄(베트남), 사리나 볼든(필리핀)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의 케이시 유진 페어가 로레나 베도야와 볼 경합을 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7.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