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사상 제일 오래 걸린 경기' 이스너, US오픈 마지막으로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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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사상 최장 시간 경기를 펼쳤던 존 이스너가 코트를 떠난다.
24일(한국시간) 이스너는 SNS를 통해 다음주 열리는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이스너는 특히 테니스 사상 최장 시간 경기를 치른 선수로 유명하다.
이들은 이틀 연속으로 해가 질 때까지 승부를 내지 못했고, 사흘간의 경기 끝에 이스너가 3-2(6-4 3-6 6-7<7-9> 7-6<7-3> 70-68)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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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사상 최장 시간 경기를 펼쳤던 존 이스너가 코트를 떠난다.
24일(한국시간) 이스너는 SNS를 통해 다음주 열리는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2007년 학교를 떠날 때 17년이나 프로 테니스 선수로 활약할 거라는 예상은 못 했다. 내가 이룬 성취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적었다.
미국 출생의 이스너는 208㎝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서브로 시대를 풍미하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16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ATP 투어에서 개인 통산 16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개인 최고 랭킹은 8위다.
이스너는 특히 테니스 사상 최장 시간 경기를 치른 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2010년 윔블던 단식 1회전에서 니콜라 마위와 11시간 5분 동안이나 경기를 펼쳤다.
당시 메이저 대회에서는 5세트에 타이브레이크가 적용되지 않아 한쪽이 연달아 두 게임을 따내야 경기가 마무리되는 방식이었다.
이들은 이틀 연속으로 해가 질 때까지 승부를 내지 못했고, 사흘간의 경기 끝에 이스너가 3-2(6-4 3-6 6-7<7-9> 7-6<7-3> 70-68)로 이겼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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