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컨설팅 중심 맞춤보증 지원...'금융서비스기관' 대전환 추진

컨설팅 기능 강화, 내부역량 강화 교육 진행
종합 솔루션 제공 위해 경영·금융·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 교육

경기신보, 컨설팅 중심 맞춤보증 지원...'금융서비스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기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기존 보증 업무에 더해 상권분석과 신용관리 등 종합적인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경기신보는 자금지원기관을 넘어 '금융서비스기관'으로 대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신보는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사업성공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소상공인 컨설팅 체계 구축을 위한 내부 직원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4일부터 진행된 내부 직원 교육에는 지역본부장, 영업점장, 경영지도위원 등 지역경제 현장 가까이에서 소상공인 신용보증 상담·심사를 담당하는 경기신보 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내부 직원 교육은 시석중 이사장의 정책방향 중 하나인 '컨설팅 중심의 맞춤 보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신속한 금융지원과 내부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주요업무 중 하나인 경영지도의 고도화 및 체계화를 통해 영업점의 보증지원 역할에 상권분석·신용관리 등의 컨설팅 기능 탑재를 추진한다.

이번 내부 직원 교육은 경기신보의 컨설팅 지원시스템 구축의 시작으로, 단순한 자금지원기관을 넘어 '금융서비스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 이사장은 이날 이같은 내부 직원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해 직접 강사로 참여했으며, 현재의 복합위기 속에서 도민의 사업성공을 위해서는 신용보증만으로는 해답이 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도민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교육·정책정보 제공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또 이번 내부 직원 교육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신한미소금융재단 등이 함께 참여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지금까지 서민경제의 안전판으로서 도민의 곁을 지켜왔다. 이제는 더 많은·더 고른·더 나은 기회를 창출하는 경기도 조성을 위해 신용보증뿐만 아니라 컨설팅, 정책정보까지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민을 사업성공의 길로 이끄는 나침반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도의 변화와 기회를 선도하는 경기신보를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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