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기조직에 속아 소액결제·대출한 지적장애인 보호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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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기 조직 일당에게 속아 소액결제 및 대출을 실행한 지적장애인들 보호를 위해 지원을 약속했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실질적인 피해회복 지원 및 민사소송 지원을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피의자들을 검거 및 구속한 뒤에도 지적장애를 앓는 피해자들이 직접 채무 변제를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음을 인지하고 실질적은 도움을 주고자 센터와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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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경찰이 사기 조직 일당에게 속아 소액결제 및 대출을 실행한 지적장애인들 보호를 위해 지원을 약속했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실질적인 피해회복 지원 및 민사소송 지원을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센터는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해 경제적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서울중앙센터 법무팀 소속 변호사이 자문 요청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은행 등 대출기관에 명의도용으로 대출계약 해지 가능성을 알아보고 법적으로 추심이 예정된 채권 채무자 변경이 가능한지 모색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피의자들을 검거 및 구속한 뒤에도 지적장애를 앓는 피해자들이 직접 채무 변제를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음을 인지하고 실질적은 도움을 주고자 센터와 간담회를 열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예방과 검거 외에도 피해 회복을 위한 활동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4일 지적장애인 10명으로부터 강제로 대출받게 하거나 휴대전화 상품권 등을 결제 후 현금화하는 방법으로 약 1억 5000만원을 편취한 일당 6을 검거해 준사기, 컴퓨터 사용 사기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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