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환경 정우남 대표, "플라즈마 악취제거 기술 개발, 경쟁력 자부"
저온 플라즈마 연구소 개설, 20여 개 지적재산권 출원‧보유
'플라즈마 발생장치' '플라즈마 악취제거 장치' 기술 특허
가축 사육시설, 퇴비장, 비료공장 등 악취유발시설 등 공급
학교급식소, 병원, 교회, 저온 저장고 등 다양한 장소 및 활용 가능
의료용 기기, 살균터널 장치 기술 등 상용화 계획
■ 제작 : 조성우 PD, 윤승민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3년 8월 18일(금)
[다음은 ㈜삼도환경 정우남 대표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정섭> 이번 시간에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명품강소기업>를 함께합니다. 열악한 농축산환경에서 플라즈마 기술을 통해 악취 문제를 해결하며 현장 맞춤형 기술을 추구하는 기업이 있는데요, 주식회사 삼도환경 정우남 대표와 이야기 나눕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정우남> 반갑습니다. 삼도환경 정우남 대표입니다.
◇정정섭> 먼저 악취 문제 해결에 필요한 현장 맞춤형 기술을 제공하는 삼도환경이 어떤 기업인지 소개해주시죠.
◆정우남> '자연과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2016년 9월 기술 창업, '플라즈마가 세상을 바꾼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악취방지시설 시장에 진입한 지 7년차입니다. 그동안 저온 플라즈마 연구소를 개설하여 20여 개의 지적재산권을 출원‧보유하고, 무엇보다 올해는 광주의 미래산단 '빛그린산단'에 자가공장을 건설하여 입주함으로써 큰 의미가 있는 한해이기도 합니다. 나아가 저희 삼도환경은 '냄새 없는 쾌적한 삶의 환경'을 만들어가는 저온 플라즈마 기술 선도 기업임을 자부합니다.
◇정정섭> 기업에서 만든 핵심 기술들이 특허를 받았는데요, 특허를 받은 기술은 어떤 겁니까?
◆정우남> 플라즈마를 활용한 기술 특허는 해외 특허를 포함하여 15개 기술을 특허 출원 또는 등록하였습니다. 특히, 핵심 기술의 하나는 악취가 발생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라즈마 발생장치'에 관한 특허고, 두 번째는 '플라즈마 악취제거 장치'기술로 플라즈마로 악취오염물질을 분해처리 하는 과정에 세척기술을 도입하여 장시간 악취제거를 지속 가능 하도록 상용화하여 신기술(NET)까지 받은 특허입니다. 그 외 '대기오염 방지시설에 대한 특허', '스마트 하수관로 악취제거 시스템에 관한 특허' 등등 대부분 개발기술이 플라즈마를 활용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정섭> 플라즈마를 활용한 제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정우남> 플라즈마를 활용한 제품으로 당사의 주력제품인 '플라즈마 악취제거기' 그외 소형공간에 사용하는 '탈취 살균기', 유통창고용 '농산물 신선도 유지기' 최근 개발한 '스마트 하수 악취제거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정정섭> 플라즈마를 통해 탈취와 살균을 하는 원리가 어떻게 됩니까?
◆정우남> 물질의 3가지 상태는 고체, 액체, 기체이며 기체에서 에너지를 가하면 이 상태를 이온화된 기체 즉 제4의 물질을 '플라즈마'라고 합니다. 플라즈마를 번개로 보시면 가장 이해하기 쉽습니다. 플라즈마에서 산소 활성종이 생성되는데 이 산소 활성종이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악취오염 물질과 화학반응에 의해 분해하고 세균 바이러스는 세포막을 파괴하여 사멸시킵니다. 예를 들어 암모니아 화학식은 NH3인데 N하고 H하고 고리를 끊어 놓으면 암모니아 냄새가 안나겠죠, 황화수소 화학식은 H2S인데 H하고 S하고 고리를 끊어 놓으면 황화수소 냄새가 안 나죠. 이러한 화학반응으로 여러가지 악취오염물질의 고리를 차단하여 냄새를 없앤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플라즈마 악취제거 방식을 산화환원 방식이라고도 하며, 악취제거 후 제2의 오염물질원이 없는 친화적인 악취제거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정섭> 주로 축사나 하폐수처리시설과 같은 악취가 나는 곳에서 제품을 찾을 거 같은데요, 이 밖에도 어디에서 삼도환경의 제품이 활용될 수 있을까요?
◆정우남> 당사의 제품은 앞서 간단히 소개했듯이 대량 악취물질이 발생하는 곳 즉 가축사육시설, 퇴비장, 비료공장, 하수, 폐수처리장, 소각장, 쓰레기매립장, 오수하수처리 등 악취 유발 시설에는 '플라즈마 악취제거기'를 공급하고 있는데 현재 국내외서 상용화하고 경쟁력 있는 유일한 플라즈마 제품이라 자부합니다. 그 외 식당, 학교급식소, 병원, 교회, 유흥시설, 저온 저장고 등 탈취살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장소와 용도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정정섭> 현재 더 개발 중인 기술이나 제품이 있습니까?
◆정우남> 당사의 플라즈마 발생장치 기술의 주력 활용 분야는 악취 발생 공간의 대기 중 악취제거 기술 제품입니다. 그러나 개발 중인 플라즈마 수처리 기술을 기존기술과 융합하여 환경과 농업분야에서 독보적인 환경 기술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R&D 개발을 통해 개발한 의료용 기기, 살균터널 장치 기술 등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정정섭> 경영을 하시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정우남> 자금조달이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이 기술 창업하여 자사 제품을 양산하여 시중에 신제품을 홍보하기까지 즉 우리 회사 제품 이름하나 알리기까지 너무 힘들고 머나먼 여정입니다. 해야 할 일은 기술개발, 제품개발, 제품생산, 인력채용, 마케팅, 영업 등 한 두가지가 아닌데 말입니다. 당사의 경우 기술개발로 그래도 비교적 자금지원은 어느 정도 받고는 있지만, 매출 중심의 대출 지원 및 정책지원 구조이기 때문에 결국 그때그때 자금조달에 급급한 실정입니다. 이에 기술창업으로 자사 제품을 시중에 양산판매 중인 기업에게는 더 과감한 금융 및 정책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정정섭> 마지막으로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도 전해주시죠.
◆정우남> 당사는 이제 창업기업의 딱지를 떼고 전국 판로를 확보해야할 시점에 있습니다. 당사는 앞으로 2023년 투자를 유치하여 매출을 매년 2배 이상 신장시켜 3년 안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삼도환경은 꼭 G-유니콘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것입니다.
◇정정섭> 삼호환경의 발전을 기대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주식회사 삼도환경 정우남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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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성우 PD zop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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