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헨즈vs바이퍼-데프트vs베릴, 두 명은 못간다

이솔 2023. 8. 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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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리그 우승은 물론, 롤드컵이라는 중요 대회를 함께 했던 바텀듀오들이 이젠 등을 돌렸다.

네 명 중 두 명은 그대로 시즌을 마감한다.

특히 바텀듀오에서 마주할 두 선수, 리헨즈(KT)와 바이퍼(HLE)는 과거 그리핀 시절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등 뒤를 맡길 수 있던 동료다.

바이퍼가 중국으로 향할 동안, 리헨즈는 HLE-젠지 이스포츠(젠지)-아프리카 프릭스(현 KDF)에서 롤드컵 진출 및 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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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헨즈-바이퍼ⓒMHN스포츠 이솔 기자

(MNH스포츠 이솔 기자) '너만은 못간다'

한때 리그 우승은 물론, 롤드컵이라는 중요 대회를 함께 했던 바텀듀오들이 이젠 등을 돌렸다. 네 명 중 두 명은 그대로 시즌을 마감한다. 24일부터 펼쳐지는 월드챔피언십 대표선발전(한국)에서 마주할 선수들이다.

- LCK판 왕좌의 게임 시즌 종료, 후속편은 '피의 대결'

젠지 이스포츠(서머 우승, 1시드)-T1(포인트, 2시드)의 '왕좌의 게임'에 이어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피의 대결'.

첫 맞대결은 리헨즈의 KT 롤스터(이하 KT)와 바이퍼의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HLE)다. 24일 오후 5시 펼쳐지는 피의 대결에서는 챔피언십 포인트 130점인 KT 롤스터와 80점인 한화생명e스포츠가 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3번 시드 자격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특히 바텀듀오에서 마주할 두 선수, 리헨즈(KT)와 바이퍼(HLE)는 과거 그리핀 시절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등 뒤를 맡길 수 있던 동료다. 바이퍼가 중국으로 향할 동안, 리헨즈는 HLE-젠지 이스포츠(젠지)-아프리카 프릭스(현 KDF)에서 롤드컵 진출 및 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다시 만난 바이퍼는 중국에서 '롤드컵 우승'을 이루고 금의환향한, 세계구급 원거리딜러로 거듭난 상황.

비록 HLE의 현 폼 자체는 썩 긍정적인 수준이 아니나, 바이퍼만큼은 패배하는 경기에서도 자신의 모든것을 보여주며 제카와 더불어 팀의 최후의 보루로써 활약하고 있다.

정규시즌 1위라는 높은 위치에 섰던 리헨즈라도 부담스러울 수 있는, 등 뒤를 내줘선 안 되는 상대다.

정규시즌-플레이오프는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다. 바이퍼와 리헨즈, 단 한 경기에 시즌 종료 향방이 갈릴 수 있는 이번 '피의 대결'에서 쓰러지는 쪽은 누가 될까?

리헨즈-바이퍼ⓒMHN스포츠 이솔 기자

- '데프트-베릴' 중꺾마 대전

중요한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지만, 험난한 시즌을 겪고도 꺾이지 않는 실력도 중요하다. 26세 동갑인 두 선수, 과연 꺾이는 쪽은 누가 될까?

오는 25일에는 50점인 디플러스 기아와 10점인 DRX가 맞붙는다. 승리팀은 26일 열리는 최종전에 진출, 3시드 결정전(KT-HLE)서 패배한 팀과 대결한다.

두 선수는 어느덧 26세라는 노장에 속한다. 그러나 나이는 의미가 없다. 바로 직전 시즌 두 선수는 '4시드 팀'으로 롤드컵에 진출, 꺾이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며 끝내 2022년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물론 과거는 과거일 뿐, 이제는 적이다. 디플러스(Dplus)로 이적한 데프트가 DRX에 잔류한 베릴을 적으로 마주한다.

객관적인 팀 간 기량 차이, 정규시즌-PO 등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 단판에 모든것이 걸렸다. 최후의 최후까지 칼을 갈아온 도전자만이 목숨을 이어갈 수 있다.

물론 이 경기를 승리한다고 해서 끝은 아니다. 승리팀은 4번 시드에 도전할 자격을 얻는다. 또 한번 '4번 시드의 기적' 그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서로를 쓰러트려야 하는 데프트와 베릴의 기구한 운명은 오는 25일 오후 5시 펼쳐질 예정이다.

LCK를 대표해 출전하는 4팀 모두 지난 국제대회에서 LCK가 거둔 성적을 고려해 플레이-인 단계를 건너뛰고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출전한다.

평일인 24일과 25일에 열리는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하며 토요일인 26일 열리는 LCK 대표 선발전 최종전은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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