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소식] 말하기·읽기·쓰기 곤란 학생 성장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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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언어와 읽기·쓰기 곤란학생을 지원한다.
제주교육청과 사단법인 한국언어재활사업회는 24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언어 및 읽기·쓰기 곤란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교육청은 지역사회 읽기 전문가 지원단을 통해 한글미해득 및 읽기곤란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이은경 한국언어재활사협회장은 "언어 및 읽기·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내 학생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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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언어와 읽기·쓰기 곤란학생을 지원한다.
제주교육청과 사단법인 한국언어재활사업회는 24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언어 및 읽기·쓰기 곤란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언어재활사 프로그램 구성 △사전·사후 평가 및 분석, 인력확보 방안 △언어재활 교육에 대한 자문 등에 협력한다.
한국언어재활사협회는 언어재활사의 권익보호, 질적관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일반인의 언어장애 인식개선 사업 등을 수행해 언어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권익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다.
제주교육청은 지역사회 읽기 전문가 지원단을 통해 한글미해득 및 읽기곤란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도내 언어 및 읽기·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체계적·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기초학력 보장 및 배움을 즐기고 성장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경 한국언어재활사협회장은 "언어 및 읽기·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내 학생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난치병 학생 213명에 교육비·치료비 지원
제주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1차로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 213명에게 교육비와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6명, 초등학교 108명, 중학교 41명, 고등학교 35명, 특수학교 23명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암, 중증의 심·뇌혈관계 질환, 소아당뇨,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습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1인당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교육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 첫 시행 후 매년 지원 인원과 지원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에도 전년 1차 지원사업보다 신청인원과 지원액이 각각 50% 이상 늘었다.
2023학년도 2차 지원 신청기간은 2024년 1월12일부터 19일까지다.
지원을 받고자하는 보호자는 진단서, 의사소견서, 각종 납부영수증 등을 갖추고,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된 신청 양식을 작성하여 도교육청으로 방문 신청하거나 전용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송성한 안전복지국장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하여 교육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맞춤형 지원에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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