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훈 아직 14살인데…SNS 댓글 빛삭 당한 김지석 "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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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석(42)이 아역배우 김강훈(14)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댓글을 남겼다가 삭제당한 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석은 2019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부자'(父子) 호흡을 맞춘 아역배우 김강훈을 언급했다.
김지석은 김강훈의 생일을 맞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댓글을 남겼던 일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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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석(42)이 아역배우 김강훈(14)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댓글을 남겼다가 삭제당한 일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경이로운 소문의 K장인' 특집으로 꾸며져 한국 경찰 첫 강력계 여형사인 박미옥과 배우 김지석, 김민호, 송영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석은 2019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부자'(父子) 호흡을 맞춘 아역배우 김강훈을 언급했다. 그는 "그때 처음으로 아빠 연기를 했다. 그래서 강훈이랑 굉장히 친해졌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올해 14살이 된 김강훈이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다며 "강훈이가 저보다 28살 어리다. 그런데 문자나 쪽지 쓰기 전에 한 번 더 읽고 두 번 생각하고 보내게 되는 성숙한 아이"라고 말했다.
김지석은 "현장에서 '저 감정 좀 잡고 갈게요'라고 말하는 아역배우는 처음 봤다. 그리고는 완벽하게 해내더라. 그리고 저한테 먼저 리허설을 부탁하고는 제 연기를 보더라. 저는 서른 살까지 제 연기하기 급급했다. 근데 제 연기를 보고 거기에 맞춰서 하더라. 깜짝 놀랐다. 어떻게 보면 저보다 형 같고 선배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녹화 전에 강훈이한테 '형, '라디오스타' 나간다. 네 얘기 해도 되지?'라고 하니까 '형, 너무 얘기는 안 하셔도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음 주에 또 (강훈이랑) 광고 찍어서 '이야, 우리 광고 찍는다. 우와 나이스! 강훈이 오랜만에 보겠다'고 하니 '네, 오랜만에 뵙겠네요. 기대됩니다'라고 하니까 제가 뭐라고 할 얘기가 없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를 듣던 MC 유세윤 마저 "ㅋㅋ좀 넣어주지. ㅋㅋ도 안 넣어주고"라고 반응해 웃음을 더했다.
김지석은 김강훈의 생일을 맞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댓글을 남겼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강훈이가 생일을 기념해서 사진을 찍었더라. 그래서 제가 '강훈이 생일 축하해. 19살 때는 형이 술 제일 먼저 사줄게. 강훈이랑 한잔하는 그날까지!'라고 하고 며칠 뒤 봤는데 댓글이 없더라. '내가 댓글을 쓰다가 등록을 안 했나?'라고 생각하고 다시 그 사진에 '강훈이 빨리 여자친구 생겨서 형한테 오면 밥 제일 먼저 사줄게!'라고 또 썼다. 그리고 며칠 뒤 봤는데 또 (댓글이) 없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김지석이 남긴 댓글은 삭제당했던 것.
김지석은 "(댓글을) 삭제당한 거다. 제가 아차 싶었던 게 강훈이는 아직 어린아이인데 푸릇푸릇한 공간에 제가 술 얘기하고 여자친구 얘기한 것"이라며 후회했다.
MC 김구라가 "김지석 씨를 위해서 (댓글을) 지운 거네"라고 반응하자 김지석은 "저를 위해서 (삭제)한 거다. 아차 싶었다"며 미안해했다.
이어 "그다음부터는 댓글을 그냥 '최고', '멋져', '엄지 척'이라고 단다. 그렇게 하면 바로 댓글 달아준다. 선을 넘었다 싶으면 삭제한다"고 김강훈의 철저한 계정 관리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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