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유플라이마' 美 3대 PBM 옵텀과 계약

정아임 기자 2023. 8. 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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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늘(24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유플라이마'가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인 '옵텀'의 공보험 처방집 선호의약품에 등재됐다고 밝혔습니다. 

옵텀은 미국 3대 PBM 가운데 한 곳으로,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산하 PBM입니다. PBM은 처방약의 관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업체이며, PBM 목록 등재는 미국의 의료보험 급여 체제에 편입되는 것을 뜻합니다. 

유플라이마가 등재된 옵텀 공보험 시장은 미국 전체 시장 중 가장 큰 규모인 14%를 차지한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달 중 전체 시장 규모의 5%에 해당하는 PBM과 유플라이마 처방집 등재를 위한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또 11월 유플라이마 80㎎, 20㎎ 용량이 추가로 허가를 앞두고 있으며 연내 미국 인구의 40%까지 유플라이마 처방 규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용량이 추가되면 오리지널 제품과 가장 유사한 바이오시밀러로서의 경쟁력을 갖게 된다"며 "PBM과의 협상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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