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사 선정 마친 서초 삼풍아파트, 신통기획 준비 본격화

채민석 기자 2023. 8. 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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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방식 재건축'을 추진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가 최근 신탁사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삼풍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4일 삼풍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을 신탁사로 선정하고 지난 16일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초 삼풍아파트는 강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조합 시행이 아닌 신탁사 시행 방식으로 재건축을 진행하는 단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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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신탁·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과 MOU 체결
삼풍아파트 전경. /뉴스1

‘신탁방식 재건축’을 추진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가 최근 신탁사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삼풍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4일 삼풍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을 신탁사로 선정하고 지난 16일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준비위 측은 한자신·한토신 컨소시엄과 함께 신통기획 및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신통기획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재건축을 진행하면 서울시 기획설계 용역을 발주 없이 건너뛸 수 있다. 정비구역 지정 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초 삼풍아파트는 강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조합 시행이 아닌 신탁사 시행 방식으로 재건축을 진행하는 단지가 됐다.

추진위는 현재 정밀안전진단 단계에 있다. 시공사 선정부터 사업 인가까지의 과정은 2027년까지 마무리하고, 2023년에 입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1988년 준공된 서초 삼풍아파트는 전체 24개동, 2390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에 위치해, 한동훈 법무부장관 등 법조계 유명 인사들이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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