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글레이저 OUT 외쳐보지만...’ 맨유, 카타르 자본 인수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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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수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은행가 셰이크 자심은 여전히 맨유를 구매하고 싶어한다. 그의 50억 파운드(한화 약 8조 4022억 원)에 달하는 제안은 아직 협상 테이블에 남아 있지만 인수 과정이 교착 상태에 빠졌고 글레이저 가문이 판매를 원하는 지도 확실치 않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최대 지분을 가지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 구단 매각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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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수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은행가 셰이크 자심은 여전히 맨유를 구매하고 싶어한다. 그의 50억 파운드(한화 약 8조 4022억 원)에 달하는 제안은 아직 협상 테이블에 남아 있지만 인수 과정이 교착 상태에 빠졌고 글레이저 가문이 판매를 원하는 지도 확실치 않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최대 지분을 가지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 구단 매각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단 새로운 투자를 포함해 다른 선택지들도 헤아리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맨유라는 거대 구단이 시장에 등장하자 여러 자본가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인물은 카타르 왕족 자심이었다. 그는 맨유의 지분 100%를 완전히 소유하려고 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자심은 맨유의 모든 빚을 탕감하고 기반 시설, 남자 성인 팀과 여자 성인 팀에 대한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의 빚은 7억 2500만 파운드(한화 약 1조 2175억 원)였다. 자심은 이미 글레이저에 5차례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인물은 영국 석유화학 회사 이네오스의 설립자 짐 랫클리프였다. 완전 소유를 내세운 자심과 달리 랫클리프는 맨유의 지분 69% 구매를 제안했다. 이후 자심과 랫클리프는 맨유 소유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글레이저 가문이 11월 입장문을 냈지만 아직 이 사가는 결말을 맞이하지 못했다.
글레이저 가문에 대한 맨유 팬들의 시선은 매우 부정적이다. 맨유의 새 시즌 유니폼이 발표되는 지난 6월 27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글레이저 아웃’을 외치며 구단주 퇴진을 바라는 시위를 진행했다.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의 상승세도 맨유 팬들의 분노를 키웠다. 맨시티는 2008년 아랍에미레트(UAE) 왕가 셰이크 만수르가 구단을 인수한 후 EPL의 강호로 거듭났다. 맨시티는 2013/14시즌 이후 EPL 6회, FA컵 2회, 리그컵을 6회 제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맨시티가 승승장구하는 반면 맨유는 2012/13시즌 이후 리그 우승이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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