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한국인 3인방, 투어 챔피언십서 저력 발휘한다[주목!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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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0만 달러)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인 3인방은 오는 2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투어 챔피언십에 한국인이 3명이나 나간 것은 처음이다.
준우승은 역대 투어 챔피언십 한국인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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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김주형도 이변 예고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0만 달러)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인 3인방은 오는 2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이다. 우승 보너스 1800만 달러(약 241억원), 2위는 650만 달러 등 총 75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다. 꼴찌도 50만 달러(6억6000만원)를 받는 '쩐의 전쟁'이다.
투어 챔피언십에 한국인이 3명이나 나간 것은 처음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 유일하게 한국 선수들만 이 대회에 출전 자격을 얻었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올랐던 임성재는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던졌다. 준우승은 역대 투어 챔피언십 한국인 최고 성적이다.
페덱스컵 랭킹 16~20위권인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는 모두 2언더파로 경기를 시작한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10언더파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2위는 8언더파 3위는 7언더파, 4위는 6언더파, 5위는 5언더파로 경기를 치른다.
한국 선수들과 셰플러와의 격차는 크지만 역전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로리 매킬로이는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4언더파로 출발해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8타 차 선두를 쫓기보다 사흘 내내 인내심을 갖고 쳐야 한다. 작년처럼 하루하루 즐기며 좋은 스코어를 낸다면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임성재는 PGA 공식 홈페이지가 발표한 대회 '파워 랭킹'에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 역시 이번 투어 챔피언십에 거는 기대가 크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김시우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와서 처음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끝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1위와의 스코어 차이를 생각하는 것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 해야 할 것 같아서 오히려 마음은 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생애 첫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주형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8번이나 톱10에 올랐다. 김주형은 멘털이 강한 선수여서, 큰 무대에서 이변을 연출할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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