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짜증계 스칼렛 요한슨 이젠 아냐‥박정민 더 잘해”(잠)[EN:인터뷰③]

배효주 2023. 8. 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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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 '짜증계의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별명에 대해 "이젠 아니다"고 말하며, 후배 배우 박정민의 짜증 연기를 칭찬했다.

잠들지 못하는 아내 '수진' 역의 정유미, 잠들기 두려운 남편 '현수' 역의 이선균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과거 '짜증계 스칼렛 요한슨'이라고 불릴 정도로 짜증 연기를 잘 소화했던 이선균.

'짜증계의 스칼렛 요한슨' 별명을 물려주겠냐는 질문에는 "물려주고 말고 할 것도 없이 박정민은 짜증 연기 너무 잘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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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선균이 '짜증계의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별명에 대해 "이젠 아니다"고 말하며, 후배 배우 박정민의 짜증 연기를 칭찬했다.

영화 '잠'(감독 유재선)에 출연한 이선균은 8월 2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9월 6일 개봉하는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잠'은 2023년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잠들지 못하는 아내 ‘수진’ 역의 정유미, 잠들기 두려운 남편 ‘현수’ 역의 이선균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잠'에서 몽유병을 앓는다는 설정의 '현수'를 연기한 이선균. 그는 오밤중에 냉장고 문을 열어 그 안의 생고기, 날생선, 날계란을 먹는 기이한 행동을 한다.

이에 대해 "정말 잘하고 싶었던 신"이라고 말한 이선균은 "배탈만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품도 아닌 실제 식재료였다고 말한 이선균은 "무엇보다 생선이 가장 걱정됐다. 제작부에서 '우리가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고 안심도 시켜줬다"면서 "이왕 하는 거, 정말 기괴하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해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과거 '짜증계 스칼렛 요한슨'이라고 불릴 정도로 짜증 연기를 잘 소화했던 이선균. 그는 "예전보다는 수더분해졌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박정민 씨가 짜증 연기를 너무 잘한다. '지옥'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나도 조만간 짜증내는 연기 한 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짜증계의 스칼렛 요한슨' 별명을 물려주겠냐는 질문에는 "물려주고 말고 할 것도 없이 박정민은 짜증 연기 너무 잘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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