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울 아파트 2만3000호 입주…서울시 "주택공급 안정"

구윤모 2023. 8. 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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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서울 시내 아파트 2만3000호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연평균 4만3000호 공급을 전망하며 주택 공급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하반기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소규모주택정비, 재정비촉진사업 등)을 통한 공급과 함께 역세권주택사업·청년안심주택·공공주택 등 시가 파악하고 있는 비정비사업까지 포함하는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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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25년도 아파트 입주예정 실적 및 전망' 공개

올해 하반기 서울 시내 아파트 2만3000호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연평균 4만3000호 공급을 전망하며 주택 공급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는 오는 28일 ‘2023~25년도 아파트 입주예정 실적 및 전망’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서울 시내에서 1만7000호가 입주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2만3000호 등 4만호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약 5000호 늘어났다. 2024년 2만8000호, 2025년 6만1000호 등 3년간 연평균 4만3000호가 공급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3만5000호) 대비 연평균 공급이 약 8000호 상회함에 따라 앞으로 주택 공급이 차츰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소규모주택정비, 재정비촉진사업 등)을 통한 공급과 함께 역세권주택사업·청년안심주택·공공주택 등 시가 파악하고 있는 비정비사업까지 포함하는 물량이다.

이번 자료는 지난 2월 시가 발표한 예측물량과 비교해 일부 차이가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장의 입주예정 시기가 조정되고, 세대수가 소폭 변경된 사업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개포주공1단지 입주예정 물량(6702세대) 중 조합원 입주 시기(5045세대)가 당초 2024년 1월에서 오는 11월로 앞당겨져 올해 입주량 증가에 영향을 줬다. 신반포4지구(3308세대) 입주도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돼 내년 총 1만여 세대의 입주예정 물량이 감소했다. 반대로 2025년 둔촌주공(1만2032세대), 장위4구역(2840세대) 등 대단지 입주가 집중돼 2024년 공급 부족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입주예정 물량뿐 아니라 주택사업 유형, 위치 정보, 공급세대수, 준공예정년도 등 아파트의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입주예정 단지목록과 입주예정 단지 위치도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총 세대수 외에도 임대 및 분양세대수, 입주예정시기(월), 아파트 단지명도 제공한다.

아파트 입주예정 실적 및 전망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 내 ‘분야별정보→ 주택→ 주택·건축 자료실→ 주택통계정보’에서 열람 및 내려받아 확인하면 된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주택시장 불안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주택 마련이나 이사 준비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아파트 입주예정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며 “앞으로 시민에게 꼭 필요하고 유용한 주택 정보를 꾸준히 발굴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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