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없는 저기가 내 땅' 840억 22세 웨일스 국대, 토트넘행 원한다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브레넌 존슨 입찰을 준비중인 토트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노팅엄 포레스트 공격수 브레넌 존슨을 데려올 계획을 세웠다.

22세 웨일스 국가대표 공격수 존슨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4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성공시켰고, 웨일스를 대표해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오갈 수 있는 '멀티맨'이다.

많은 클럽들이 그의 활약을 주시했고, 올 여름 존슨이 노팅엄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했다. 브렌트포드, 아스톤빌라, 웨스트햄에 첼시까지 달려들었다.

여기에 토트넘도 가세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이적료 5000만파운드(약 840억원) 가치의 존슨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팅엄은 올 여름 3500만파운드가 넘는 제안을 받았었는데, 바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들이 원하는 액수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절대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선수는 더 큰 팀으로 가고 싶어 한다. 특히 존슨은 첼시보다 토트넘행을 선호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현금으로만 5000만파운드를 지불하기는 힘들어, 다빈손 산체스 등을 묶은 패키지 딜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존슨은 이번 시즌 개막 후 아스널,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모두 출격했다. 아스널전은 최전방 공격수로, 셰필드전은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