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부상 예상보다 심각한 듯…9월까지 리그 5경기·챔스 2경기 등 모조리 결장

정재우 2023. 8. 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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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메이슨 마운트(24·영국)를 장기 부상으로 잃으며 중원에 공백이 생길 전망이다.

맨유는 23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말에 치른 토트넘과의 경기 도중 부상당한 마운트가 오는 26일 있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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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23~24시즌 토트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맨유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왼쪽)가 토트넘 선수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메이슨 마운트(24·영국)를 장기 부상으로 잃으며 중원에 공백이 생길 전망이다.

맨유는 23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말에 치른 토트넘과의 경기 도중 부상당한 마운트가 오는 26일 있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마운트는 다음달 있을 국가대표 차출 기간까지 휴식기를 가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A매치 소집 기간은 9월 셋째주다.

발표문에서 맨유는 마운트의 부상 부위 등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마운트의 부상이 맨유 측 발표보다 더 심각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마운트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4~6주 정도 결장할 예정”이라며 “부상으로 인한 이탈이 6주까지 이어진다면 그는 대표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브라이튼전(9월 16일)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24일 번리전, 3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30일 카라바오컵 3라운드, UCL 조별리그 2차전까지 나서지 못할 수 있다”고 짚었다.

마운트가 실제로 9월까지 결장할 경우 리그 초반 2연승에 실패한 맨유는 무려 5경기를 마운트 없이 치러야 한다. UCL 조별리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통상 9월 중 1, 2차전이 열리는 만큼 대회 초반을 마운트 없이 맞이하게 된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리그 첫 2경기에서 마운트를 모두 선발로 내보냈다. 14일 열린 울버햄튼과의 개막전에서는 카세미루와 함께 3선에서 활약했고, 20일 토트넘전에서는 2선에 배치됐다.

한편 마운트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6420만 유로(약 921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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