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에 국내최대 RE100 데이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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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과 민간이 함께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솔라시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집적화단지가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해남군, 한국전력공사, 보성산업, 삼성물산 등은 최대 1GW 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단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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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구성지구에 40MW급 25기
공공과 민간이 함께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솔라시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집적화단지가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해남군, 한국전력공사, 보성산업, 삼성물산 등은 최대 1GW 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단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해남군 구성지구 솔라시도 RE100 산업용지 내 165만여㎡ 부지에 40MW급 데이터센터 최대 25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규모만 약 10조원에 달한다.
솔라시도는 태양광, 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해 생산한 전력을 인근의 산업단지에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최적지로 꼽힌다.
솔라시도는 보성그룹과 전라남도, 해남군 등이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전남 해안군 일대 약 2090만㎡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산업부와 전라남도, 해남군,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성에 필요한 전력과 통신 등 주요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특히 산업부와 지자체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솔라시도가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또 삼성물산, LG CNS, NH투자증권 등 사업에 참여하는 7개 민간 투자기업들은 각 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데이터센터파크가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해 국내외 RE100 데이터센터 수요 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한다.
1GW 규모의 데이터센터파크 조성이 본격화되면 정부의 전남 지역공약 1호 사업인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과 더불어 솔라시도 개발사업도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는 "전남이 대한민국 첨단 데이터산업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투자에 뜻을 모은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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