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이선균 “정유미와 신혼부부 해도 될까 싶어‥늦장가 간 걸로”[EN:인터뷰②]

배효주 2023. 8. 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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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 정유미와 '잠'으로 네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영화 '잠'(감독 유재선)에 출연한 이선균은 8월 2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선균은 "정유미 씨와 굉장히 호흡을 많이 맞췄다"고 말문을 열며 "홍상수 감독님 작품 세 편에 출연했다. 아마 잘 모르실 거다. 그 영화, 관계자들만 보지. 관객분들은 '처음 호흡 맞추는구나' 할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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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선균이 정유미와 '잠'으로 네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영화 '잠'(감독 유재선)에 출연한 이선균은 8월 2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9월 6일 개봉하는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잠'은 2023년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잠들지 못하는 아내 ‘수진’ 역의 정유미, 잠들기 두려운 남편 ‘현수’ 역의 이선균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정유미와 이선균은 홍상수 감독 연출작 '첩첩산중'(2009)과 '옥희의 영화'(2010), '우리 선희'(2013) 등 무려 세 작품에서 함께 연기했다. 이번 '잠'이 그들의 네 번째 호흡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선균은 "정유미 씨와 굉장히 호흡을 많이 맞췄다"고 말문을 열며 "홍상수 감독님 작품 세 편에 출연했다. 아마 잘 모르실 거다. 그 영화, 관계자들만 보지. 관객분들은 '처음 호흡 맞추는구나' 할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기회가 되면 또 한 번 같이 하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 '잠'을 통해 함께 하게 됐다"면서 "정유미 씨와 함께 한다는 점도 '잠' 출연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 정유미 씨가 이 캐릭터를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정유미를 두고 "연기할 때 누구보다 솔직하고, 과감하고, 용감하다. 정유미 씨가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유미 씨와 신혼부부라는 점이 출연을 주저하게 만들었다. 과연 이걸 해도 될까? 했다. 늦장가 간 커플로 설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30대 초반은 아니고, 늦게 결혼했다고 합리화를 시켰다"고 웃으며 말했다.

9월 6일 개봉.(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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