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이상민→김태현 교체… 亞게임 22인 체제

허종호 기자 2023. 8. 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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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황선홍호가 이상민(성남 FC) 대신 김태현(베갈타 센다이)을 선발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마감 뒤에는 부상·의료적 소견에 의한 선수 교체만 가능하도록 규정한 탓에 대체 선발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지난 21일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이상민을 김태현으로 교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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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에 합류한 김태현. 대한축구협회 제공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황선홍호가 이상민(성남 FC) 대신 김태현(베갈타 센다이)을 선발했다. 이로써 황선홍호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정원을 채우게 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2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김태현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축구대표팀은 앞서 이상민을 뽑았으나, 이상민은 과거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5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고 이에 따라 올해 8월까지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없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상민의 축구대표팀 선발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게다가 최종 명단 제출 기한(7월 15일)을 넘긴 탓에 황선홍호는 21명으로 대회를 준비해야 할 처지였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마감 뒤에는 부상·의료적 소견에 의한 선수 교체만 가능하도록 규정한 탓에 대체 선발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지난 21일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이상민을 김태현으로 교체하게 됐다.

2000년생인 김태현은 지난달 최종 명단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지속해서 축구대표팀에 선발, 실전 테스트를 받았다. 지난 3월과 6월에도 선발돼 카타르와 중국 원정에 참여했다. 김태현은 187㎝의 장신에 왼발 사용에 능한 중앙 수비수다. 김태현은 다음 달 4일 창원에서 열리는 훈련에 소집될 예정이다.

진천=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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