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통학 곤란' 삼계고에 통학차량 운행비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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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재원 부족으로 통학차량 운행이 어렵게 된 삼계고등학교에 통학차량 운행비 3천9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통학차량은 용인시가 2018년부터 매년 지원하는 4천300만원과 지역 민간 기업이 2021년부터 지원하는 재원으로 운행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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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재원 부족으로 통학차량 운행이 어렵게 된 삼계고등학교에 통학차량 운행비 3천9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처인구 포곡읍 용인삼계고는 큰 도로에서 약 600m 떨어진 곳에 있어 전교생 700여명 중 절반가량이 통학차량을 이용한다.
통학차량은 용인시가 2018년부터 매년 지원하는 4천300만원과 지역 민간 기업이 2021년부터 지원하는 재원으로 운행돼왔다.
하지만 해당 기업이 최근 경영악화로 올해 통학차량 지원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통학차량 8대 중 일부는 운행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시는 해당 기업이 올해 지원하기로 했던 3천900만원을 시 예산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달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하는 추경 예산안에 통학차량 지원비를 반영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삼계고에 지원하는 사항에 대해 시의회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관내 학교의 통학차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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