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청' 지역상품권 공동 발행…지역경제 상생 발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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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와 산청군이 지역상품권을 공동으로 발행해 지역의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산청 상생상품권 공동 발행은 기초지자체가 서로 협력해 추진하는 전국 최초 사례로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득증대에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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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와 산청군이 지역상품권을 공동으로 발행해 지역의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들 지자체는 24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진주~산청 상생상품권 공동발행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이승화 산청군수가 참석해 상품권 공동 발행에 대한 사전 절차 등 협약이행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항 등을 논의했다.
협약은 동일 생활권인 진주와 산청이 경제적 동반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과 유통 기반을 양 시군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종이 화폐를 공동 제작해 운영하며 지역의 축제기간에 맞춰 9월 15일부터 동시 판매에 들어간다. 상생상품권은 올해만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판매처는 지역의 농·축협 등이다.
발행금액은 진주시 18억원, 산청군 2억원으로 총 20억원이다.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1년, 1인당 구매한도는 30만원이다.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유통 가맹점은 진주시 가맹점 5000여개소와 산청군 가맹점 1000여개소다.
9~10월 개최되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산청 상생상품권 공동 발행은 기초지자체가 서로 협력해 추진하는 전국 최초 사례로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득증대에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화 군수는 "상생상품권이 9월에 열리는 산청엑스포와 10월에 개최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많이 사용돼 시너지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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